생활지식

블루스카이, X를 대체하는 대안으로 급부상하다

heeline-1 2024. 11. 26. 16:34

최근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루스카이(Bluesky)**가 2000만 명의 사용자를 돌파하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X(구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미국 대선 국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사용자들이 X를 떠나 블루스카이로 이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파란색 나비 모양의 심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플하고 대칭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로고나 아이콘으로 사용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이 심볼은 자연, 아름다움, 자유 또는 창의성을 상징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블루스카이의 사용자 급증 배경

지난 19일(현지시간), 블루스카이의 개발자인 사무엘 뉴먼은 자신의 블루스카이 계정을 통해 “우리가 해냈다!(We did it!)”라는 글과 함께 사용자 수 2000만 명 돌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900만 명을 기록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빠른 성장세는 최근 미국 대선이 기점이 되었습니다. 선거 직후 1주일 동안 10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었으며, 13일까지 총 15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의 영향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의 선거운동에 X를 활용하고 본인 역시 트럼프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X에 대한 반감을 키우며 블루스카이로의 대규모 이주 현상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대선 직후 하루 만에 11만 5414개의 X 계정이 비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X의 AI 데이터 활용 정책과 사용자 이탈

또한 X는 최근 자사의 SNS에 올라오는 모든 콘텐츠를 사용자 동의 없이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X 이용자들의 대탈출을 가속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내용이 반영된 이용약관 개정15일부터 적용되면서, 블루스카이의 사용자는 다시 한 번 급증하게 되었고, 하루에 최대 100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되었습니다.

블루스카이의 성장 배경과 전망

블루스카이2019년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재임 시절 사내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2021년 별도 회사로 독립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블루스카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00만 명으로, X의 또 다른 대체재로 꼽히는 **쓰레드(Threads)**의 2억 7500만 명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지만, 성장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시장분석기업 시밀러웹에 따르면, 블루스카이가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쓰레드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게시물의 화면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게시물은 "Moon lover"라는 사용자가 올린 사진으로, 노을과 함께 떠오른 커다란 주황빛 달이 산 위에 걸려 있는 아름다운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 게시물은 "Stoned cold fox"라는 사용자의 텍스트로, 크리스마스 영화와 공포 영화에 대한 재치 있는 논쟁을 제시하며 유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게시물들은 사용자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유머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바일 앱 시장에서의 성장

특히 모바일 앱 시장에서의 블루스카이의 성장성도 주목할 만합니다. 미국 대선 이후 미국 내 블루스카이 앱 사용량은 1월에서 10월 사이와 비교해 무려 519% 증가했으며,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다운로드 1위를 유지하며 X와 쓰레드를 뛰어넘었습니다.

블루스카이의 미래 전망

이처럼 블루스카이는 사용자 친화적인 정책과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X의 대항마로 확실히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블루스카이의 성장과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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