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eline 블로그: AI와 생활 지식의 모든 것

한국 유튜버 시장이 충분히 크지만 구독자 규모를 비교해 보며 글로벌 유튜버들과는 비교가 되기 마련입니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언어의 차이와 자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한국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자막을 이용해보려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하죠. 이 점을 극복하고자 Ai 더빙이 나왔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다국어 소통 기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이용자 간 언어 장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이용해 언어에 맞춰 입 모양과 말투를 모사하는 영상 더빙 기술의 출시가 코앞에 다가오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AI 더빙 서비스 '팀버',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강력한 도구

지난달, AI 스타트업 허드슨에이아이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더빙 서비스 '팀버'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팀버'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내달 정식 버전에서는 약 20개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더욱 넓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액팅 TTS 기반의 자연스러운 다국어 더빙

허드슨에이아이는 자사의 음성 합성 모델 '액팅' TTS(음성 합성 기술)를 기반으로 팀버를 구현했습니다. 이 기술은 영상 속 화자가 실제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처럼 목소리, 말투, 비언어적 표현을 상황에 맞게 모사하여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음성의 톤과 속도는 AI 더빙 결과물이 실제 목소리와 다르거나 너무 빠른 경우 사용자가 직접 편집할 수 있어 유연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국어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AI 더빙 기술

'팀버'의 또 다른 특징은 어감과 표현을 상황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이거 맛있네요"를 영어로 더빙할 때 "It's delicious"나 "It's yummy" 등 상황에 맞는 여러 표현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 표현 역시 신나는 기분이나 차분한 목소리를 반영해 조절이 가능하여 더욱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합니다.

AI 립싱크 기술도 곧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 기술은 화자의 입 모양까지 해당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처럼 변환해 시청자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이달 내 베타 버전에 업데이트될 계획입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활용하는 '팀버'

유튜브의 '다국어 오디오' 기능을 적용하면 다양한 언어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창작자가 더빙된 음성 파일을 올리면 시청자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그에 따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팀버를 활용해 다국어 더빙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독자 233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유튜버 '계향쓰'(GH'S)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사를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로 더빙한 유튜브 쇼츠(짧은 동영상)를 제작했습니다. 또한 국내 유명 유튜버 '침착맨'은 자신의 영상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더빙한 샘플을 공개하며 구독자들로부터 "목소리가 비슷해 신기하다", "진짜 자연스럽다"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더빙 기술의 미래

유튜브도 자동 더빙 기능을 도입하며 다국어 소통의 가능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와 영어 간의 상호 더빙만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언어 지원 계획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허드슨에이아이의 AI 더빙 서비스 '팀버'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언어 장벽을 허물고, 더욱 다양한 국가의 구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팀버는 앞으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주목할 만한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