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미국 전역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AI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이 협력하여 미국 내 AI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정부도 AI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5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투자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초기 투자 규모만 1,000억 달러(약 143조 원)이며, 향후 4년 동안 최대 5,000억 달러(약 718조 원)까지 투자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 인프라를 확장하는 동시에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텍사스 애빌린에서 건설 중이며, 올해 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미국 내 15개 주가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설립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오픈AI는 각 주의 전력 공급 여부, 서버 냉각을 위한 물의 가용성, 전력 확장 가능성, 물류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픈AI,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실사 돌입
오픈AI는 본격적으로 데이터센터 입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실사가 진행 중이다. 키스 헤이드 오픈AI 인프라 책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스타게이트 후보지 중 5~10곳에 데이터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며, 이는 각 주에서 공급할 수 있는 전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레한 오픈AI 글로벌 사업 최고 담당자는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에 많은 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데이터센터 설립 제안을 받겠다고 요청하자, 전국 각지의 공무원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직원들은 이번 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오리건주 등을 방문해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각각 1기가와트(GW)의 전력 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 기준과 향후 계획
오픈AI가 공개한 데이터센터 선정 기준에 따르면, 입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전력 공급 가능 여부 –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 서버 냉각을 위한 물의 가용성 – 데이터센터는 대량의 전력을 소비하며, 냉각을 위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 전력 확장 가능성 – 향후 AI 발전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가 전력 공급이 가능한 지역이 유리하다.
- 물류 및 건설 용이성 – 데이터센터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와 물류 환경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된다.
오픈AI는 데이터센터 설계를 위해 건축 및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을 요청한 상태이며, 최종 입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 봄에 발표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AI 경쟁력 강화의 핵심 인프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AI 기술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 연구와 개발을 위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미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은 프로젝트 자금 마련을 위해 현재 한국, 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AI 연구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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